임종룡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0.7%P 인하”

임종룡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0.7%P 인하”

입력 2015-11-02 08:17
수정 2015-11-02 08: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정협의 “체크카드 수수료율도 0.5%P 인하”

정부와 새누리당은 2일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영세·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0.7%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한해 약 4천800억원 절감된다”고 말했다.

이날 당정에서 이같은 정부 계획이 확정되면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현행 1.5%에서 0.8%로, 연매출 2억~3억원의 중소가맹점의 수료율은 2.0%에서 1.3%로 각각 낮아지게 된다.

임 위원장은 또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도 0.2%포인트 인하하고, 영세·중소 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도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면서 “전반적인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1.0%에서 0.5%로, 연매출 2억~3억원 중소가맹점은 1.5%에서 1.0%로 인하된다.

그는 “이번 카드 수수료 인하 효과를 국민이 빠른 시간내 체감하도록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하겠다”면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가맹점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