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문안박 연대, 비전으로 실현되길”…최고위원 사퇴

오영식 “문안박 연대, 비전으로 실현되길”…최고위원 사퇴

입력 2015-11-27 10:10
수정 2015-11-27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안박 넘어 세대교체형 리더십 창출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은 27일 “제게 맡겨진 맡겨진 정치적 역할과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자 한다.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이미지 확대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이 27일 오전 최고위원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국회 정론관을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이 27일 오전 최고위원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국회 정론관을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이미지 확대
오영식 최고위원 사퇴기자회견
오영식 최고위원 사퇴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이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혁신과 통합을 위한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했지만, 연이은 선거의 패배, 당원과 국민의 감동을 이끌어내지 못한 혁신과정, 여전히 분열적 행태를 벗어나지 못한 당내 통합작업 등 당원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한다”며 이같이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임시지도부 구상과 관련, “바라건대 문·안·박 연대가 ‘분점’과 ‘배제’의 논리가 아닌 ‘비전’과 ‘역할’로서 실현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문·안·박 연대를 넘어 당의 새로운 세대교체형 리더십을 창출해 낼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꾸지람은 달게 받겠다”며 “이제 당 소속 의원으로, 당원으로 돌아가서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지난 18일 문·안·박 구상을 제안하자 입장자료를 내고 “또다른 지분나누기, 권력나누기 아니냐고 곡해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며 “최고위원들의 권한과 진퇴가 당사자들의 의사나 협의없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반발한 바 있다.

오 최고위원은 이후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부터 불참했다.

서울지역 3선의 오 최고위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2기 의장 출신으로, 당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의 대표적 인사로 꼽힌다.

86범주류로 분류되는 오 최고위원은 그동안 지도부 내에서 상대적으로 문 대표에 대해 우호적 스탠스를 취해왔으나, 지난 9월 재신임 국면에서 “지도부가 들러리만 서는 것인지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재신임카드 재고를 문 대표에게 요구하면서 “직에 회의가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