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보상금, 내년 3.5% 인상

국가유공자 보상금, 내년 3.5% 인상

입력 2015-12-31 08:44
수정 2015-12-31 08: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가보훈처는 31일 내년에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3.5% 인상한다고 밝혔다.

유공자 보상금은 물가상승률, 정부 예산 증가율, 공무원 보수 인상률보다 높게 인상되며 6·25전몰군경자녀 수당과 고엽제 수당도 함께 인상된다.

참전명예수당과 무공영예수당도 월 2만원이 오른다. 참전명예수당은 올해 18만원에서 내년에는 20만원으로, 무공영예수당은 올해 24~26만원에서 내년에는 26~28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지난 2005년부터 동결되어온 생존 애국지사의 예우금도 올해 월 60~100만원에서 내년 105~155만원으로 오른다.

고엽제수당을 받는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및 고엽제후유증 2세 환자가 국적을 상실하면 수당을 주지 않았으나 내년 6월 23일부터는 국적을 상실해도 지급된다.

국가기관 등의 채용시험 가점대상이 일반직 공무원 및 특정직의 6급 이하 공무원으로 한정됐으나 내년부터는 무기계약 및 기간제 근로자까지 확대된다.

그간 70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 틀니와 치과 임플란트 비용을 국비로 지원했으나 내년부터 65세까지로 낮춘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보훈처는 “경조사·의료비 등의 생활안정대부금 이율을 국가유공자는 3%에서 2%로, 제대군인은 4%에서 3%로 각각 인하한다”며 “대부업무 위탁은행도 농협은행을 추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