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대북제재, ‘인적교류·금융·수출’ 부분 강화될 것”

윤병세 “대북제재, ‘인적교류·금융·수출’ 부분 강화될 것”

입력 2016-01-10 10:16
수정 2016-01-10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中, ‘북핵불용·결연반대’ 약속, 행동으로 보이는 게 중요” KBS 일요진단 출연…“다자뿐 아니라 양자 차원 압박도 필요”“대북 확성기, 정부차원 첫 대책…종합대책 마련할 것으로 생각”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한 대북제재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그동안 국제사회에 공언한 약속을 이번 기회에,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그것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국제사회의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중국이 그동안 약속한 측면에서 중요하다. (국제사회가) 허언이 아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8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의 통화에서 “안보리에서 강력한 내용의 결의가 신속히 채택되도록 한중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주문한 데 이어 대북 추가제재 과정에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다시 한번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이번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중국이 대외적으로 약속했던 ‘북핵 불용’과 ‘결연한 반대’ 입장을 어떻게 행동으로 보여 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엄중성에 비춰 과거 어느 때보다 북한이 아플 수밖에 없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와 미국은 물론 안보리 이사국 등 다수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리 결의안 추진 과정에서 기존 안보리 제재의 수준을 많이 높이려고 한다”면서 “인적교류든 금융제재든 수출관련이든 다양한 요소가 있다. 이런 부분에서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다자적 차원에서뿐 아니라 양자적 차원에서의 압박도 중요하다”면서 “벌써 미국 하원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 대응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내주 말경에 한미일 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에서 개최예정인 한미일 차관 협의회를 염두에 둔 언급으로 풀이되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간 회동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 차원의 대응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다양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고, 상응하는 대책이 나올 것”이라면서 “첫 대책이 대북 확성기 방송재개이고, 여러 부서에서 안보적 측면, 남북관계 측면, 대외관계 측면에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