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인사청문회…경제수장 정책역량 검증 위주될듯

유일호 인사청문회…경제수장 정책역량 검증 위주될듯

입력 2016-01-11 07:05
수정 2016-01-11 07: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회전문 개각’ 등 정치 공방도 예상…野 재산문제도 거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1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유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점검한다.

유 후보자가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서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한 차례 거친 만큼, 이번 청문회는 경제부총리 후보자로서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을 진두지휘할 역량이 있는지 따져보는 정책검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경제 불안, 북한의 4차 핵실험, 저유가 등 동시다발적 리스크 요인에 대한 유 후보자의 진단과 이를 타개할 대책,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구조개혁, 부동산 경기, 가계부채, 증세·복지 논쟁 등 국내 경제 현안에 대한 입장 등이 두루 다뤄질 전망이다.

유 후보자가 국토부 장관에서 물러나 국회로 돌아온 지 불과 1개월 만에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데 따른 ‘회전문 인사’ 논란, 최경환 현 부총리와 같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라는 점 등 정치적 측면의 공방도 예상된다.

유 후보자 부부의 재산 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될 수 있다. 지난 1996년 친인척 사업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거액의 채권추심을 당해 재산이 바닥나게 된 경위, 유 후보자 부인이 현재까지 약 1억5천만원의 보증채무를 유지하는 데 대한 적절성 논란 등이 쟁점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