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총선 예비후보 906명 등록…경쟁률 3.7대 1”

선관위 “총선 예비후보 906명 등록…경쟁률 3.7대 1”

입력 2016-01-13 16:55
수정 2016-01-13 16: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천구 12명 등록…양천을 등 12곳은 예비후보 ‘0’

4·13 총선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신규 등록이 재개된 가운데 13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246개 선거구에 총 90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가 밝혔다.

특히 선관위가 지난 11일 ‘선거구 실종’ 사태 장기화에 따른 예비후보자들의 어려움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재개하기로 한 다음날인 12일에만 58명이 새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등록 현황은 지난 19대 총선 때 같은 기간 예비후보 등록자 1천319명보다 400여명이 적은 것이다.

‘선거구 무효’ 사태가 빚어지면서 열흘간 예비후보 등록이 중단됐던 데다가, 최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분당 위기 및 신당 창당 움직임 등으로 야권의 유동성이 커지자 야당 간판으로 총선에 나서려는 출마예정자 상당수가 여전히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예비후보 등록자를 정당별로 살펴볼 때 새누리당이 547명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191명, 정의당 1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원외 정당인 민주당이 4명인 것을 비롯해 노동당과 녹색당이 각 3명씩 등록했고, 한국국민당이 2명, 개혁국민신당·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기독당·한나라당이 1명씩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은 13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예비후보자가 가장 많이 등록한 지역구는 서울 금천구로, 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지역구는 전국적으로 12곳으로, 서울 양천구을을 비롯해 ▲서울 강서구을 ▲광주 동구 ▲광주 서구갑 ▲경기 시흥시갑 ▲강원 강릉시 ▲강원 홍천군횡성군 ▲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전남 장흥군강진군영암군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경북 문경시예천군 ▲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등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