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정부는 모든 대비태세 완벽”

통일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정부는 모든 대비태세 완벽”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18 11:29
수정 2016-03-18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탄도로켓 전투부(미사일 탄두 부분) 첨두의 대기권 재진입환경 모의시험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이 망원경을 통해 모의시험 장면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탄도로켓 전투부(미사일 탄두 부분) 첨두의 대기권 재진입환경 모의시험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이 망원경을 통해 모의시험 장면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부는 18일 북한이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 주민의 삶 향상을 위한 일에 주력하기를 바라고 이런 도발적인 행동은 북한 자체, 또는 남북 간 관계발전을 위해 결코 이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자 “정부는 이런 도발에 대해 모든 준비, 대비태세가 완벽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전날 유엔 안보리 제재대상인 북한 선박 ‘오리온스타’호의 우리 영해 통과와 관련해서는 “유엔 대북제재를 정확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경우가 또 발생하면 의심선박이나 대량살상무기(WMD) 관련된 정보가 있는 경우에 우리가 선박에 대해 검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어제 오리온스타호에 WMD 관련 물품을 실었다는 정보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미국의 대북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에 조율이 거친 다음에 선전선동부가 제재대상에 올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