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안양동안을 박광진(국), 이정국(민) 지지 선언

<4·13총선>안양동안을 박광진(국), 이정국(민) 지지 선언

남상인 기자
입력 2016-03-29 11:57
수정 2016-03-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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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 야권 후보 단일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안양동안을 선거구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받은 박광진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두 후보는 29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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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동안을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받은 박광진(오른쪽) 후보가 이정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받은 박광진(오른쪽) 후보가 이정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받은 박광진(오른쪽) 후보가 이정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박 후보는 회견에서 ““일여다여 구도로는 야권 후보에게 승산이 없다”며 “13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온 이정국 후보가 국가와 안양을 위해 새정치를 할 수 있도록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중앙당과 협의했느냐는 질문에 “안철수 대표가 개별적 단일화는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당과 협의 없이 다른 당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경우 제명을 포함해 정치권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출마 포기자가 너무 많이 나올 것에 대비한 경고성 발언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동안을에서는 지난 22일 정의당 중앙당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한 조사에서 새누리당 심재철 후보 대 정의당 정진후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지지도 조사를 했을 때 심 후보 38.6% 대 정 후보 46.0%로 나왔으나,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후보를 공천함으로써 야권 지지표 분산 여부가 최대 변수로 또올랐다. 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 31.4%, 더민주 26.6%, 국민의당 15.5%, 정의당 11.2%였다.

박광진 국민의당 후보(오른쪽 2)가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29일 안양시청 기자실에서 이정국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일여다여 구도로는 야권후보에게 승산이 없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남상인. sanginn@ 2016.03.29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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