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통령 발언, 최악의 선거개입…표로 심판해야”

더민주 “대통령 발언, 최악의 선거개입…표로 심판해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12 13:59
수정 2016-04-12 13: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전날인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야당 심판을 촉구한 데 대해 “어느 민주정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악의 선거 개입”이라고 질타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오늘 국무회의 발언은 내일 선거에서 여당 후보를 찍으라는 노골적인 대국민 협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기서 무너지면 그 결과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이 져야 한다고 했다. 또 국가의 빚은 점점 늘어나게 되고 결국 세금으로 메워야한다고도 했다”며 박 대통령의 문제 발언을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 여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그 책임은 국민이 져야한다는 말”이라면서 “그동안 가계 살림, 나라 살림 거덜 낸 정권 책임자가 과연 누구인가? 그러고도 더 망하지 않으려면 여당 찍으라고 협박하는 건 도대체 무슨 배짱인가? 이런 막무가내 정권, 막무가내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표로 심판해 주실 수밖에 없다. 내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며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