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경제불씨 살리기, 마지막 타이밍 놓쳐선 안돼”

원유철 “경제불씨 살리기, 마지막 타이밍 놓쳐선 안돼”

입력 2016-05-02 09:57
수정 2016-05-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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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원내대책회의…규제프리존법·서비스법·노동법 처리 촉구조원진, 국회의원 무노동무임금 등 ‘국회 개혁 10대 과제’ 제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일 “19대 국회는 우리 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타이밍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29일 19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신규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개혁 등을 위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특히 “야당이 총선에서 ‘문제는 경제’라는 구호를 앞세워 승리했고,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합의문을 내놨다”면서 “일자리 창출, 노동개혁, 규제개혁 등을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법안 등이 19대 국회에서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한다”고 거듭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후임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으로 주재한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임기를 마치게 됐다”고 소회를 밝힌 뒤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 당 사무처 직원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9대 국회에서 운영위원회를 통해 국회 개혁을 마무리하고 20대 국회로 넘겨야 한다”면서 “국회 개혁의 핵심은 국회의원의 기득권 내려놓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측 가능한 ‘캘린더 국회’ ▲매달 셋째·넷째주 목요일 본회의 개최 및 무쟁점 법안의 우선 처리 제도화 ▲상임위·본회의에 무노동·무임금 원칙 적용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위헌 소지 해소 ▲국회 의정활동 투명화 ▲회의 속기록 100% 실시간 공개 ▲비윤리적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처리 강화 ▲국회 정책연구기관 설립 ▲국정 현안에 대한 여야 협의기구 상설화 ▲국회 민원 및 국민 청원 신속 처리제도 등을 10대 과제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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