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북 4차핵실험 수소탄 아니다…기껏해야 증폭핵분열탄”

한민구 “북 4차핵실험 수소탄 아니다…기껏해야 증폭핵분열탄”

입력 2016-05-03 11:05
수정 2016-05-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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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 소형화 증거 없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월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이 북한이 주장한 수소폭탄이 아니라고 3일 확인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제4차 핵실험에서 제논을 검출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광진 의원 질문에 “의미 있는 수치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답변했다.

앞서 정보 당국은 원소 포집을 통해 리튬이 발견되면 수소폭탄 실험을 한 것이 입증되지만, 제논이나 크립톤, 요오드 등의 성분만 발견되면 수소폭탄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우리 계측기를 통해 확인하는 폭발력 등을 통해서 볼 때 3, 4차실험은 그런 의미에서 큰 차이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기껏 평가한다면 증폭핵분열탄일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또 아직 핵탄두를 소형화 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는 없다”면서 “다만 4차 핵실험으로 볼 때 가용 정보를 종합하면 (5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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