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남성 육아휴직도 확대…보육시설 늘릴 것”

황총리 “남성 육아휴직도 확대…보육시설 늘릴 것”

입력 2016-05-13 16:20
수정 2016-05-13 16: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7개 기업 대표 만나 일·가정 양립 위한 현장간담회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출산과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남성 육아휴직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 날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웹사이트 디자인 관련 중소기업 ㈜와일리를 방문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고용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정부는 일·가정 양립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확산과 인식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늘리고, 시간선택제 등 유연한 근무제도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또 “근로자와 기업이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가정 양립 문화가 뿌리내리려면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노동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노동개혁 과제가 현장에서 실천되고, 노동개혁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려면 근로자와 기업의 인식전환 또한 중요하다”며 “근로자와 기업은 일·가정 양립의 효과가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제도 확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일·가정 양립 고용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롯데리아와 포스코, 코레일 등 7개 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일·가정 양립 정책을 핵심개혁 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내년부터 대기업에 지급하고 있는 육아휴직 지원금을 폐지하고, 중소기업에 지급하는 지원금을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또 330개 중소기업을 상대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노후 소방시설 보수 완료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청량리 종합시장의 노후 화재 안전시설 보강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량리 종합시장은 최근 노후화된 소방관련 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 7월 말 이병윤 교통위원장이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와 함께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애로점을 청취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현장점검 이후 동대문구, 서울시 측에 시장 점포의 화재 예방을 위한 프리액션밸브 교체 등의 소방관련 시설의 보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2025년 전통시장 안전취약시설물 긴급보수 지원사업”으로 예산 반영을 성사시켜 보수공사가 완료됐다. 이 위원장은 “전통시장의 소방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상인회와 집행부가 함께 이룬 성과로 보수공사가 마무리되었음을 환영한다”라며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사이에는 청량리전통시장, 청과물 시장 등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어 특히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함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동대문구 전통시장의 안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노후 소방시설 보수 완료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