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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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채널A·동아일보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진행된 ‘월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이어 “어느 누가 총을 쏘라고 하겠어 국민에게.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그래. 어떤 대통령이 되려다 안 된 사람이 그런 모략을… 주동한 걸로 나쁜 소리를 하는데…”라면서 “너무 무식해서 그런 거다. 보안사령관이 중앙정보부장 꺾고, 청와대를 꺾고, 이렇게는 절대 못한다”라며 발포 지시는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자신의 권한 밖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5·18 당시 보안사령관으로서 북한군 (광주) 침투와 관련된 정보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라고 했다. 이순자 여사는 1989년 광주청문회가 열린 것과 관련,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를 외국으로 쫓는 사람이 딴 사람이 아니고 노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서웠다. 그래서 아무도 못 찾아오는 산골로 가자해서 백담사로 갔다. 무방비 상태에서 갔다. 분노했다기보다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각하께서 광주에 가서 돌을 맞아서 모든 게, 5·18 가족들과 오해가 말끔히 풀리고 정말 분이 다 풀린다면 뭘 못하겠냐”라며 “모두가 (전 전 대통령을) ‘5·18 책임자’라고 하는데 이걸(발포 책임을) ‘오케이’ 하는 건 별개 문제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닌 건데…”라며 남편의 주장을 옹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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