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0일 같은 당 김수민 의원의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 “당에서 사실관계를 적극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면서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수수의혹이 파문을 일으키는 가운데 안철수 공동대표(오른쪽)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회의에서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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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수수의혹이 파문을 일으키는 가운데 안철수 공동대표(오른쪽)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회의에서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진행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사 결과가 나오면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에 협력하겠다”면서도 “어떤 경우라도 우리 당 운명을 검찰 손에 넘기지는 않겠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안 대표는 이날 “내년이면 6·10 민주항쟁 30주년이 된다”면서 “20대 국회는 87체제의 한계와 공적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여의도 의사당에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은 민주주의, 더 미래지향적 대한민국을 위해 계승할 부분은 확고하게 이어나가고 수정할 부분은 과감하게 수정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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