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北과 대화·교류보다는 비핵화에 집중해야”

홍용표 “北과 대화·교류보다는 비핵화에 집중해야”

입력 2016-06-28 15:54
수정 2016-06-28 15: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홍용표 통일부 장관.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홍용표 통일부 장관.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수출입은행 세미나 축사… “北 핵개발 악순환 끊어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핵개발을 계속하는 북한과는 의미 있는 대화·교류를 할 수 없다”며 “지금은 북한의 비핵화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28일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창립 40주년 기념 세미나 축사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대화와 교류는 기대할 수 없다”며 “지금 당장 대화와 교류에 조급해하기보다 북한의 비핵화를 이끄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 더욱 의미 있고 발전된 교류·협력이 가능할 것이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통일의 기반도 구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장관은 “북한은 연초부터 4차 핵실험 감행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로 한반도와 동북아에 큰 위기를 초래했으며 남북관계 상황도 엄중하게 만들었다”며 “이제 북한 핵개발과 군사적 위협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정부와 국민, 국제사회의 단합된 힘이 중요하다”며 “동시에 통일준비의 노력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한반도 통일에서도 북한의 금융 등 경제 변화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통일준비를 지속한다면 통일 후에 예상되는 충격과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