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 대표직 동반사퇴…“리베이트 파동 책임지겠다”

안철수·천정배, 대표직 동반사퇴…“리베이트 파동 책임지겠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29 11:44
수정 2016-06-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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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동반사퇴 선언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동반사퇴 선언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6.6.29 연합뉴스.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대표직에서 동반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4·13 총선 홍보비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다.

안 대표는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막스 베버가 책임 윤리를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이다”라면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천 대표는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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