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의원 녹취록 공개 해명 “평소 알던 사이, 통화 지나쳤다”

이정현의원 녹취록 공개 해명 “평소 알던 사이, 통화 지나쳤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30 17:41
수정 2016-06-30 20: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정현의원 녹취록 공개. 서울신문 DB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정현의원 녹취록 공개. 서울신문 DB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에 전화를 해 보도에 개입한 녹취록이 공개되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수석은 30일 연합뉴스 등을 통해 “평소 교분을 나누는 사이다 보니 통화가 지나쳤다. 부덕한 나의 불찰이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다만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바다 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해경에 대해 선구조 후조치가 되도록 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7개 언론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이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내던 2014년 4월 김 전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KBS가 해경 등 정부 대처와 구조 활동의 문제점을 주요 뉴스로 다룬 것에 대해 “뉴스 편집에서 빼달라”, “다시 녹음해서 만들어 달라”며 편집에 개입한 통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