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7촌 2명 보좌진 채용…규정 나오면 원칙대로 처리”

정동영 “7촌 2명 보좌진 채용…규정 나오면 원칙대로 처리”

입력 2016-07-04 16:18
수정 2016-07-04 16: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4일 최근 논란이 불거진 국회의원의 친인척 채용 문제와 관련, 본인도 7촌 조카 2명을 보좌진으로 채용 중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 발표문에서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국회의원 친인척 보좌진 관련 사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며 보좌진 전원의 명단과 이력을 공개했다.

총 7명의 보좌진 중 5급 비서관 민모씨에 대해 “20년 전에는 친척(처 7촌 조카)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가장 오래된 동지”라며 “민법상 친족 범위에 들지 않는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민 비서관의 채용 사실은 이미 알려진 바 있다.

또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7급 비서(운전겸임) 정모씨에 대해선 “국회를 떠나 원외에서 야인으로 생활하던 수년 동안 함께 풍찬노숙했던 7촌 조카”라며 “독립운동가(정진호 애국지사·대전국립묘지 안장)의 손자로서 국가보훈처의 취업알선 대상자”라고 소개했다.

정 의원은 “이 사안에 대해서 국회에서 관련 규정이 만들어지는 대로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면서 현시점에서 면직처리 등 조처를 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