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홍문종 “서청원 결정한 뒤에 출마 여부 결정할 것”

새누리 홍문종 “서청원 결정한 뒤에 출마 여부 결정할 것”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07-12 12:26
수정 2016-07-12 12: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徐의원, 정치적 호흡 같이한 분”… “출마 여부 기다리는 게 예의”

친박(친박근혜)계 당권 주자로 꼽히는 4선의 홍문종 의원은 12일 “서청원 의원이 (8·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 여부를 결정한 다음에 (저의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홍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서 의원이 나와야 한다고 하는데, (서 의원과) 표밭이 겹치고, 정치적으로 호흡을 같이 했던 부분도 있고, 또 선배 의원이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면 아마 저와 상의하지 않을까 싶다. 그 상황에서 (출마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서 의원이 나오면 안 나가고, 안 나오면 나가고 이런 수학적, 도식적 결정이라기 보다 여러가지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홍 의원은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당내 최고 어른이시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서 의원이 필요하다는 분도 많고, 또 반대로 지금 이런 상황에서 서 의원이 굳이 나오셔야 하느냐. 총선에 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굉장히 크다”면서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내리실 때까지 지켜봐드리는 게 예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문제에 대해 “국민투표나 국회 비준 동의 사안이 아니다”면서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하시는 말씀에 동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