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15 광복절을 한 달여 앞두고 남북 공동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하는 편지를 우리 당국자, 정당, 단체, 개인 등 총 232명(곳)에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명단은 당국자 7명, 정당 4곳, 단체 87곳, 개인 134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 공개편지 방식을 통해 8월 15일 전후 평양이나 개성에서 ‘민족적 대회합’을 갖자고 제안했던 바 있다.
당시 북한은 우리 측 당국자, 정당, 단체, 개인 등 100여명에게 공개편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날 북한이 공개한 명단에는 문성근 전 의원, 임수경 전 의원, 황석영 작가,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한상렬 목사,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등이 포함됐다.
북한은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최근 연석회의 북측준비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지속적인 통일전선 공세를 펴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하면서 통일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허구적이고 진정성 없는 행동”이라며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연합뉴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명단은 당국자 7명, 정당 4곳, 단체 87곳, 개인 134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 공개편지 방식을 통해 8월 15일 전후 평양이나 개성에서 ‘민족적 대회합’을 갖자고 제안했던 바 있다.
당시 북한은 우리 측 당국자, 정당, 단체, 개인 등 100여명에게 공개편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날 북한이 공개한 명단에는 문성근 전 의원, 임수경 전 의원, 황석영 작가,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한상렬 목사,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등이 포함됐다.
북한은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최근 연석회의 북측준비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지속적인 통일전선 공세를 펴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하면서 통일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허구적이고 진정성 없는 행동”이라며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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