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北 선수들, 삼성 제공 스마트폰 못받아”

<올림픽> “北 선수들, 삼성 제공 스마트폰 못받아”

입력 2016-08-09 09:30
수정 2016-08-09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이 삼성전자가 각국의 모든 참가선수에게 지급한 스마트폰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선수촌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RFA에 “북한 올림픽 위원회가 전화기를 북한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북한 선수들과 교류가 있었던 남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북한 선수들에게 지급된 선물을 북한 체육지도자들이 압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은 선수들이 개막식에 들고 나갈 수 있도록 선수촌 입촌 시 지급됐지만, 정작 개막식에 스마트폰을 들고나온 북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고 RFA는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 약 1만2천500대를 전체 참가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