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김무성·유승민과 통화…‘비박 끌어안기’ 화합행보 가속

이정현, 김무성·유승민과 통화…‘비박 끌어안기’ 화합행보 가속

입력 2016-08-11 09:10
수정 2016-08-11 0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차기 잠룡’ 남경필 원희룡 오세훈, 이상득 전 부의장에도 전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취임 직후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과 전화통화를 하고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전대 경쟁 상대로 비주류 단일화 후보인 주호영 의원을 공개 지지하고, 유 의원은 지난해 국회법 파동 이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로 낙인 찍히면서 주류와는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 대표는 당권 경쟁 과정에서 이들과 앙금이 쌓일 수도 있지만 관계 개선을 통해 박 대통령 임기 후반 당·청 협력의 원동력을 끌어올리고 정권 재창출의 토대를 마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당이 화합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직무를 시작함과 동시에 당의 중진, 원로 정치인에게 인사를 드린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도 국정 운영의 협력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계속 국정 운영 방안을 놓고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잠재적 차기 대권 주자군인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도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대에 출마했던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 의원 등 경쟁 후보들에게도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들과의 통화에서 “앞으로도 수시로 전화하고, 만나서 여러 현안에 대해 상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민생투어 중인 김 전 대표는 전직 당 대표로서 여러 가지 조언과 함께 “호남 출신으로 처음 보수 진영의 수장에 오른 이 대표에 대해 기대가 크다”는 취지로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의장 역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당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 대표가 오랜 정치 경험을 했던 만큼 대표직을 잘 수행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