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제왕적 대통령제로는 더 발전못해…그 벽 반드시 넘어야”

김무성“제왕적 대통령제로는 더 발전못해…그 벽 반드시 넘어야”

입력 2016-08-12 11:40
수정 2016-08-12 1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朴대통령 겨냥한 것 아냐…누가 대통령이 되든 생각 변함없어”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2일 현행 대통령제를 ‘제왕적 권력구조’라고 거듭 지적하면서 “지금의 대통령제도로는 한국은 더는 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전국을 돌며 민생 투어를 하고 있는 김 전 대표는 이날 전북 김제시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농업회사법인 ㈜농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벽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나 이 같은 제왕적 권력구조 비판이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지적한 것이 누군가를 겨냥한 것이라는 반응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며 “이전부터 여러 차례 이야기했던 내용이고, 평소 제 소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전남 영광 원불교 영산성지 성래원에서 원불교 관계자들과 만나 “제왕적 대통령제를 민주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 등 현행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전날 고창, 정읍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김제와 군산 등을 돌며 민심을 청취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