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7주기’ 오늘 추모식… 정·관계 2000명 참석

‘DJ 7주기’ 오늘 추모식… 정·관계 2000명 참석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6-08-17 22:54
수정 2016-08-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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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민주화 정신 기려”…국립서울현충원서 거행

김대중 전 대통령 7주기 추모행사가 18일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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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 하루 앞선 추도식
제주선 하루 앞선 추도식 김대중 전 대통령 7주기(18일)를 하루 앞둔 17일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열린 제주도민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며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다.
제주 연합뉴스
국방부는 17일 “이번 행사는 민주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유가족과 정·관계 인사를 포함한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24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하의도공립보통학교, 목포제일보통학교, 목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2년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1961년 강원도 인제에서 처음으로 민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됐으나 5·16 군사정변으로 당선 사흘 만에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제6, 7, 8, 13, 14대 등 5차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끌었다.

김 전 대통령은 외환위기를 맞은 1997년 12월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돼 범국민적 금 모으기 운동과 고강도 구조조정을 펼쳤으며 국제사회의 예상보다 빨리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000년에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하고 6·15 공동선언을 끌어내는 등 한반도 평화를 조성하는 데도 공헌했다. 같은 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은 2009년 8월 18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6-08-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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