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위원장, 국방위 국감 열기로…與지도부 만류 거부

김영우 위원장, 국방위 국감 열기로…與지도부 만류 거부

입력 2016-09-27 11:37
수정 2016-09-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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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투하는 의원들께 송구하나 국방에 여야 없다는 내 발언 책임져야”

국회 국방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이 27일 ‘국정감사 보이콧’ 당론에도 국방위의 합동참모본부 국감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당 소속 국방위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오후부터 국정감사에 임하기로 했다”면서 “정세균 의장 사퇴를 위해 분투하시는 모든 의원님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민주주의 원칙에 따를 수밖에 없다. 국회는 상임위 위주로 운영돼야 한다”면서 “특히 각 위원회의 국정감사는 국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히 나는 국방위원장이다. 어젯밤에도 국토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동해 상에서 헬기훈련 중이던 조종사와 승무원 세 명이 헬기추락으로 생사를 알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그저 내 양심과 소신이 시키는 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방위원장을 하면서 국방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을 줄기차게 해왔다”면서 “나의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것은 저의 소영웅주의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북한 위협이 한층 더 가중되는 상태에서 국방위 국정감사마저 늦추거나 하지 않는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의총에서 김 의원의 국감 참석을 만류했지만 김 의원은 뜻을 꺾지 않았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이촌119안전센터 공간재구성 완공식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1일 이촌119안전센터에서 열린 공간재구성 완공 축하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하여 용산소방서 권태미 서장 및 이촌119안전센터 김윤창 센터장과 소방대원, 용산의용소방대 이병규 대장, 이정회 부대장, 김계수 지대장과 대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진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간 둘러보기, 떡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간재구성은 김 의원이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2025년 6월 설계용역을 완수하고 8월 완공되었고, 27년 된 노후 건물 내부를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천장형 시스템 냉난방기 설치 ▲체력단련실 확장 ▲물품창고 정비 ▲대원 휴게공간 개선 ▲청사 외부 공간 정비 등이 포함돼 소방대원들의 근무여건이 크게 향상됐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은 곧 서울시민의 안전 강화로 이어진다”며 “이번 사업은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올해 9월경 착공하여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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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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