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조순제 녹취록 9년 전 입수 추정…“밝히면 밥도 못 먹을 것”

정두언, 조순제 녹취록 9년 전 입수 추정…“밝히면 밥도 못 먹을 것”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23 14:57
수정 2016-12-23 14: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정두언 새누리당 전 의원.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정두언 새누리당 전 의원.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최태민(최순실의 아버지)의 의붓아들이었던 조순제씨의 녹취록에 대해 밝히면서 녹취록의 입수 시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녹취록 내용에 대해 “대부분의 얘기가 사실 19금(禁)”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방송 전에 특검 측의 윤석열 수사팀장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2007년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섰을 때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시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면 박근혜 좋아하시는 분들은 밥도 못 먹게 될 것”라고 발언하며 극도로 민감한 문제가 있음을 암시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이 때 정 전의원이 조순제 녹취록을 손에 쥐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