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살가죽 뜯어내는 쇄신해야…사즉생 각오”

정우택 “살가죽 뜯어내는 쇄신해야…사즉생 각오”

입력 2017-01-11 10:48
수정 2017-01-11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정한 반성 모습 보일 때 국민이 마음 열어줄 것”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1일 “살가죽을 뜯어내는 아픔을 우리가 겪어내면서 새로운 쇄신으로 가는 길만이 우리가 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대토론회에서 “최순실을 알든 모르든 국회 탄핵안까지 가결된 순간까지 온 데 대해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는 자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위대한 정당임에도 최대의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진정한 모습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리 국민이 ‘어디 한번 보자’ 이렇게 마음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시기”라면서 “이순신 장군이 말씀하신 사즉생, 즉 우리가 죽으려고 하면 살 수 있다는 정신으로 국민께 진정 반성하는 모습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왜 무너져가는 새누리당에 왔는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확인하는 자리”면서 “인 비대위원장이 돌직구보다 더한 쇠직구를 날려서 우리가 자신감을 얻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