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인명진, 성직자 이름 더럽히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라”

김무성 “인명진, 성직자 이름 더럽히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라”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22 10:15
수정 2017-02-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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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 바른광장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순실 사태 초기 저와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일 김무성 대표는 탈당하라는 이야기를 지인들로부터 수차례 전해 들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 전국민의 80%가 찬성하는 탄핵을 외면하고 있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교회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일갈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 바른광장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순실 사태 초기 저와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일 김무성 대표는 탈당하라는 이야기를 지인들로부터 수차례 전해 들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 전국민의 80%가 찬성하는 탄핵을 외면하고 있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교회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일갈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22일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향해 “성직자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라”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두 얼굴의 인 목사는 야누스의 얼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직자인 인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실 것으로 기대했는데 연일 기성 정치권보다 더 저급하고 날선 독설을 쏟아내고 있다”며 “특히 정의감에 불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바른정당에 대해 너무 심한 비판을 하는 것을 참다가 말한다”고 했다.

이어 “인 목사는 과거 박 대통령에게 대한 강한 비판을 많이 해왔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전 국민의 80%가 찬성하는 탄핵에 대해 외면하고 박 대통령을 보호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 목사는 최순실 사태 초기 저와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일 ‘김무성 대표는 왜 그대로 (당에) 머무르고 있냐 당장 탈당하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수차례 전해들었다”며 “이런 두 얼굴의 인 목사는 야누스의 얼굴”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인 목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지급된 법인카드로 특급호텔의 식당을 즐기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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