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위안부 합의는 외교 아닌 뒷거래”

홍준표 “위안부 합의는 외교 아닌 뒷거래”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01 14:38
수정 2017-03-01 14: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홍준표 경남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홍준표 경남지사는 3·1절인 1일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인간 존엄의 문제인 위안부 피해를 물질적 보상의 대상으로 만들어 버린 것으로, 외교가 아니라 뒷거래”라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정부가) 10억엔이라는 푼돈에 거래했다. 일본 위안부 문제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과 같은 반인류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명치유신, 중국은 양무운동으로 근대화를 추진하는 동안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쇄국정책으로 고립과 쇠퇴를 자초했다”며 “그 결과 나라를 잃었고 일제 36년 치욕의 역사를 견뎌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남미, 유럽을 필두로 세계적으로 좌파정권이 몰락하고 우파정권이 집권하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만 좌파 광풍에 휩싸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보훈단체장, 도의원,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