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미훈련 안할 때는 미사일 왜 쏘나”…北주장 반박

통일부 “한미훈련 안할 때는 미사일 왜 쏘나”…北주장 반박

입력 2017-03-07 13:40
수정 2017-03-07 13: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미훈련 대응 차원에서 미사일 쏜다는 北주장 동의 못 해”

통일부는 7일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하기 위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우리 공화국을 핵무기로 선제타격하기 위한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했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을 탄도미사일 발사의 이유로 든 것을 적극 반박한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그렇다면 (한미가) 군사연습을 안 할 때는 왜 (미사일을) 쏘느냐”고 꼬집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기를 일부러 한미연합훈련 기간으로 잡은 것은 한미연합훈련의 부당성을 선전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에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이 있음을 거론하며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