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동생 성적조작’ 공세 일축…“검증범위 넘어선 것”

安측, ‘동생 성적조작’ 공세 일축…“검증범위 넘어선 것”

입력 2017-04-13 19:59
수정 2017-04-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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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13일 자유한국당의 안 후보 동생 안상욱 씨 관련 의혹 제기에 “검증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일축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용석 상황실 부실장은 구두논평에서 “언론의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은 너무나 당연하고 존중한다”면서도 “이것은 검증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부실장은 “후보 동생의 34년 전 대학교 2학년 때의 일”이라며 “후보의 동생은 정치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평범한 생활인으로 자기 일을 하며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후보의 동생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그냥 저는 자퇴하고 다시 시험(학력고사)을 쳐서 다른 대학 한의대에 들어가 졸업했다. 30년이 넘었다. 제발 좀 그냥 놔두라’고 했다”며 “선거는 정책과 비전으로 치러져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당 류여해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1984년 당시 한의예과생이었던 안상욱 씨가 성적 미달로 유급될 위기에 처하자 재단이 나서서 강사에게 성적을 올려 줄 것을 지시했고, 강사가 이를 거부하자 대학 당국이 임의로 안 씨의 성적을 올려줬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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