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첫 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국정원장에 서훈 유력

文대통령, 첫 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국정원장에 서훈 유력

입력 2017-05-10 09:40
수정 2017-05-10 1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후 2시 30분 춘추관서 기자회견…임종석 비서실장 내정된 듯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새 정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임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 비서실장 및 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신임 총리에는 전남 영광 출신의 이낙연 전남지사가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대탕평 인사를 강조하면서 새 정부 첫 총리로 비(非)영남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호남 총리론’을 시시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를 거쳐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 4선 의원을 지냈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신임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과 인준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선거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재선 의원 출신의 임 전 의원은 전대협 의장 출신의 대표적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인사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하던 작년 말 문 대통령의 삼고초려로 영입된 인물이다.

국정원장에는 대표적인 ‘대북통’으로 선대위 안보상황단장을 지낸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