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 합의 존중되고 통일 차원 교류 이어져야”

“남북 당국 합의 존중되고 통일 차원 교류 이어져야”

강병철 기자
입력 2017-06-01 23:02
수정 2017-06-01 23: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손기웅 통일硏 원장 제주포럼서

손기웅 통일연구원장
손기웅 통일연구원장
손기웅 통일연구원장은 1일 “7·4 남북공동성명, 6·15 남북공동선언 등 남북의 책임 있는 당국자 간 합의는 모두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포럼에서 정부의 지속 가능한 통일·대북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이런 합의들을 존중하지 않으면 새 정부나 차기 정부가 북한과 다시 무엇을 합의하기는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손 원장은 남북한 주민들 간의 꾸준한 접촉과 교류·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 차원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든 교류·협력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군사적 도발이 상존하는 한 과거처럼 대량 현금이 이전되는 교류·협력 형태는 지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귀포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7-06-02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