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농무부 “北주민 41%, 10년 후에도 식량 부족”

美농무부 “北주민 41%, 10년 후에도 식량 부족”

입력 2017-08-18 09:22
수정 2017-08-18 09: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농무부는 앞으로 10년 뒤인 2027년에도 북한 주민의 41%인 1천80만여명이 식량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전했다.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소는 최근 공개한 ‘국제 식량안보 평가 2017∼2027’ 보고서에서 2017년 현재 북한 주민의 54%가량인 1천360만여 명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의 식량 사정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10년 후인 2027년에도 북한 주민의 41%인 1천80만여 명이 유엔 권장량인 하루 평균 2천100㎈를 섭취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무부는 지난해 같은 보고서에서는 2016년 현재 북한 주민의 40%가 식량 부족을 겪고 있고 10년 후인 2026년에는 전체 주민의 30%가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 1년 사이에 전망치는 더 악화됐다.

농무부는 아시아에서 10년 후에도 식량 부족을 겪는 주민이 전체 주민의 10%를 넘는 나라는 예멘과 아프가니스탄, 북한뿐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