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前대통령 변명과 선동만…국민에 실망·분노만 안겨”

與 “박前대통령 변명과 선동만…국민에 실망·분노만 안겨”

입력 2017-10-16 14:56
수정 2017-10-16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보고조작 문서로 새롭게 밝혀야 할 의혹 제기…진실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에서 한 ‘정치보복’ 발언 등과 관련해 “한 마디 반성이 없어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는 변명과 선동만 있고, 지지자들의 결집만을 유도하는 데 급급한 모습만 보였다. 국민의 마음에 실망과 분노만 안겨주고 말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 국민에 대한 사죄의 마음”이라면서 “자신과 비선 실세들이 저지른 국정농단에 맞서, 지난 겨울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서 촛불을 들어야만 했던 국민에 대한 죄송함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은 이미 헌재 결정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상당 부분 드러나 있다”면서 “또한 세월호 최초 보고 시점 조작 문서에서 보듯이 새롭게 밝혀야 할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의 머릿속에는 자신의 안위에 대한 걱정만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이제라도 자신이 저지른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힘으로써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명예라도 지켜줄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