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트럼프 방한 중 文대통령 비판 자제할 것”

한국당 “트럼프 방한 중 文대통령 비판 자제할 것”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1-06 16:30
수정 2017-11-06 16: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유한국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7∼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자제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홍준표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나 비판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고 강효상 대변인이 전했다.

홍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당직자들 역시 비판 자제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강 대변인도 별도의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은 북핵 문제 해결에 매우 큰 전환점이자 향후 한반도 운명을 결정할 외교적 행사”라며 “우리의 국운과 국격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외교·안보 문제인 만큼 한국당도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국민 안전과 국익을 지키는 한·미 정상회담을 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1992년 노태우 대통령 당시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 이후 25년 만에 국빈자격으로 방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