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수석대표제외 4대4 대표 1시간 접촉…후속접촉 예정

남북, 수석대표제외 4대4 대표 1시간 접촉…후속접촉 예정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9 16:23
수정 2018-01-09 16: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북은 9일 판문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고위급회담에서 수석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대표 4명이 참석하는 접촉을 1시간 동안 가졌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4대 4 접촉을 진행했다. 이들은 공동보도문 조율 작업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은 연락관을 통해 두 번째 대표접촉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 4명이 접촉을 진행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등 양측 수석대표들은 이번 접촉에 참여하지 않았다.

남측 대표단은 앞서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북측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대표단의 파견과 공동입장 및 응원단 파견을 요청했다.

또 설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갖자고 했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회담의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기조발언에서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