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분노를 감추지 않는 것과 관련, 과거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서 이 전 대통령을 향해 “사죄하라”고 외쳤던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분향 순서에 당시 민주당 백원우의원이 ‘사죄하라’고 외치며 뛰어들자 경호팀이 이를 제지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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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분향 순서에 당시 민주당 백원우의원이 ‘사죄하라’고 외치며 뛰어들자 경호팀이 이를 제지하고 있는 모습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경복궁 앞마당에서 국민장 영결실이 열렸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헌화하러 나서자 사람들은 술렁이기도 했다. 이를 본 백원우 비서관은 “사죄하라 어디서 분향을 해”라고 외치며 거세게 항의를 했다. 그러나 이내 청와대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막힌 채 강제로 끌려나갔다.
그는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재직했고, 제17대 국회와 18대국회에서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백원우 비서관은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제1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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