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에 찬성 48%, 반대 44%[리얼미터]

MB,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에 찬성 48%, 반대 44%[리얼미터]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01 09:32
수정 2018-02-01 09: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사무실을 찾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전달받은 평창 동계올림픽 초청장을 바라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 수석은 평창올림픽 초청장을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다. 2018. 01. 31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사무실을 찾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전달받은 평창 동계올림픽 초청장을 바라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 수석은 평창올림픽 초청장을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다. 2018. 01. 31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리셉션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찬성 여론이 다소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날인 1월 31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 이 전 대통령의 평창올림픽 개회식·폐회식 참석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48.2%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우 찬성’은 15.7%, ‘찬성하는 편’은 32.5%였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44.0%였다. 이중 ‘매우 반대’는 27.5%, ‘반대하는 편’은 16.5%였다.

‘잘 모름’은 7.8%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찬성 66.2%·반대 28.7%), 광주·전라(53.8%·42.0%), 부산·경남·울산(49.9%·42.6%), 서울(49.2%·39.3%) 등의 순으로 찬성 여론이 높았다.

반면 대전·충청·세종(42.5%·51.5%)에서는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었으며, 경기·인천(44.6%·47.9%)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 이상(59.0%·32.9%), 30대(53.3%·38.7%), 50대(50.7%·42.8%)에서 찬성이 우세했지만 20대(30.6%·61.2%)와 40대(43.4%·48.6%)에서는 반대가 더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54.3%·40.0%)은 찬성 응답이 과반이었으나, 여성(42.2%·47.9%)은 반대가 다소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81.5%·12.9%)에서 이 전 대통령의 평창올림픽 참석을 지지하는 여론이 80%를 넘었고, 바른정당(62.5%·25.0%)과 국민의당(55.9%·38.8%) 지지층에서도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겼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찬성 18.4%·반대 64.9%)에서는 반대가 압도적이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8.9%·55.1%)과 무당층(33.5%·49.5%)에서도 반대가 우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