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北대표단 접견 주목

文대통령,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北대표단 접견 주목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25 10:16
수정 2018-02-25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영철-이방카 북미 대표단 접촉 가능성도 촉각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은 26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폐회식을 관람하는 한편,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힘쓴 정부 관계자 등을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폐회식에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도 참석한다. 북한 대표단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이날 오전 경의선 육로로 방남한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폐회식을 앞두고 북한 고위급대표단을 비공개로 접견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김 통전부장의 방남 소식이 전해지자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체류하는 기간 문 대통령과 자연스러운 기회에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폐회식에는 단장 자격으로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역시 참석해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9일 개회식 당시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모두 귀빈석에 앉았으나 당시에는 접촉이 이뤄지지 못했다.

그 다음 날인 10일 북미 간 회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북한 측이 이를 막판에 취소해 불발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기도 했다.

문 대통령 접견 여부를 비롯해 북한 대표단의 세부 일정은 방남 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