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를 포함한 야당 대표들과 청와대 참모들은 회동 시작을 20분 남기고 문 대통령을 기다리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는 느닷없이 “안희정(성폭행 의혹)이 임종석 기획이라던데…”라면서 전날 불거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SNS 등 온라인 상에서는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폭로가 임종석 비서실장의 기획이라는 소문이 근거 없이 돌고 있었다.
이어 홍준표 대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인사하면서 “미투 운동에 무사한 거 보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대표님도 무사하신데…”라고 응수했다는 게 여러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홍준표 대표는 회동 뒤 정말 이러한 대화가 오갔는지 묻자 “농담한 겁니다”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