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 부인의 이메일 조사 착수

감사원,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 부인의 이메일 조사 착수

입력 2018-04-19 15:21
수정 2018-04-19 15: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감사원은 19일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 장모(47) 감사원 국장이 한미연구소(USKI)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이메일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의 모습 서울신문DB
감사원의 모습
서울신문DB
앞서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장 국장이 USKI측에 보낸 이메일을 공개하고 “장 씨가 남편과 자신이 재직하는 감사원을 앞세워 방문학자로 뽑아 달라고 요구했다”며 “공직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밝혔다.

장 국장은 USKI에서 국외교육훈련을 마친 뒤 올해 3월 복직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파견관으로 근무 중이다. 감사원은 이 의원이 공개한 이메일과 관련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곧바로 자체 감찰실에 조사를 시작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장 국장을 상대로 이메일 내용이 사실인지부터 확인하고, 만약 사실이라면 USKI 측이 이를 압력으로 받아들였는지 등을 조사해 직권남용 여부를 판단, 징계위 회부와 고발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