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정상화 막바지 협상…일부 의견 접근

여야, 국회정상화 막바지 협상…일부 의견 접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5-08 17:06
수정 2018-05-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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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수석 회동서 ‘특검·추경 21일 동시처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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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최종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이 텅 비어 있다. 여야 원내대표와 정세균 의장은 이날 오전 만나 정상화 논의에 나섰지만 서로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오늘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국회 파행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8.05.0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최종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이 텅 비어 있다. 여야 원내대표와 정세균 의장은 이날 오전 만나 정상화 논의에 나섰지만 서로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오늘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국회 파행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8.05.0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여야가 국회 정상화 협상 시한으로 제시된 8일 진통 속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대 쟁점인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향을 두고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도 있어 극적 타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오신환,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찬 회동에 이어 오후 3시 반부터 1시간 정도 추가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의견 일치를 본 부분도 있고 의견이 달라 좁혀 나가야 할 할 부분도 있다”면서 “각자 보고를 한 뒤 원내대표간 논의를 이어가도록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회동에선 ‘드루킹 특검 및 추경 21일 동시처리’ 시나리오가 비중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요구대로 두 현안을 동시처리 하되, 야당 요구를 반영해 처리 시점을 24일에서 21일로 앞당기고 추경안보다 특검을 본회의 안건으로 먼저 상정하는 방향으로 돌파구를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또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는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진행하되, 그 전에 판문점선언을 지지하는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먼저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우원식,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오후 5시 30분 회동을 통해 막판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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