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 미국인 일했던 평양과기대, 석방에 환영 성명

억류 미국인 일했던 평양과기대, 석방에 환영 성명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10 11:14
수정 2018-05-10 1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 중 2명이 일했던 평양과학기술대가 이들의 석방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평양과기대는 성명에서 지도부와 모든 교직원을 포함한 학교 커뮤니티가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풀려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특히 동료인 김상덕(토니 김), 김학송 씨가 석방돼 기쁘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동료 2명과 김동철 씨가 이제 평안을 누리고 가족·친구와 편히 쉬며, 정상적인 삶을 다시 시작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고 VOA는 밝혔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이번에 석방된 미국인 3명 가운데 김상덕 씨는 중국 연변과기대 교수 출신으로, 평양과기대도 자주 방문해 회계학을 강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송 씨는 평양과기대에서 농업기술을 보급하는 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과기대는 북한 유일의 사립 국제대학으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