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7일 남북 연락관 간에 정상 근무 개시 통화를 했지만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에 따른 우리의 대북통지문에 북한의 반응은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예고대로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적십자채널) 간 직통전화를 11일 차단했다. 사진은 지난 2000년 8월 14일 우리 측 연락관이 남북연락관 직통전화로 북한 연락관과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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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예고대로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적십자채널) 간 직통전화를 11일 차단했다. 사진은 지난 2000년 8월 14일 우리 측 연락관이 남북연락관 직통전화로 북한 연락관과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 고위급회담이 조속히 개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전날 북한이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를 통보해오자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감 입장을 표하며 “‘판문점 선언’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북측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일부는 이후 이러한 내용이 담긴 대북통지문을 북측에 발송했다. 이 당국자는 “판문점선언에서 합의된 내용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이고 관련해서 예정된 고위급회담이 조속히 개최되기를 호응,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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