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도 76%…지난주보다 2%p 하락[갤럽]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76%…지난주보다 2%p 하락[갤럽]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18 10:33
수정 2018-05-18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주 연속 하락세…“남북관계 영향력 아직 가늠 어렵다”민주 51%로 소폭 하락…한국 11%, 바른미래 6%, 정의 4%, 평화 0.2%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7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한국갤럽이 지난 16~1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p) 내린 76%로 집계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로 전주보다 1%p 올랐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첫째 주 83%로 급등했다가 둘째 주 78%, 이번 주 76%로 조금씩 하락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대북 정책·안보’(17%),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외교 잘함’(12%), ‘남북정상회담’(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27%), ‘대북관계·친북성향’(14%),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등을 이유로 꼽았다.

갤럽은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취소 통보로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며 “그러나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와 이유만으로 그 영향력을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p 떨어진 51%로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1%로 지난주와 같았고, 바른미래당은 6%로 2%p 하락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4%와 0.2%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