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숙소서 일찍 나서 백두산으로 출발…공군2호기 이용

문 대통령, 숙소서 일찍 나서 백두산으로 출발…공군2호기 이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9-20 07:39
수정 2018-09-20 09: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평양정상회담]백화원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
[평양정상회담]백화원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백화원 영빈관을 나서며 봉사원들과 악수하는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함께 백두산을 방문한다. 2018.9.20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 3일째인 20일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떠나 백두산으로 출발했다.

이날 백두산 방문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39분 백화원 영빈관을 떠나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 서울에서 타고 온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북한에 들어가 있는 공군 2호기를 타고 백두산 인근의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한다. 이후 차를 타고 정상인 장군봉까지 오를 예정이다.

날씨가 좋으면 내려오는 길에 천지까지 가볼 수도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공식·특별수행원도 고려항공 민항기를 타고 백두산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 성사됐다.

문 대통령은 당초 백두산 등반을 마치고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서울로 올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계획을 바꿔 다시 평양으로 돌아와 공군 1호기를 타고 귀환할 전망이다.

평양공동취재단·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