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7.8% 한국 28.5%…지지율 격차 첫 한자릿수 진입[리얼미터]

민주 37.8% 한국 28.5%…지지율 격차 첫 한자릿수 진입[리얼미터]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1-31 09:32
수정 2019-01-31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文정부 출범후 첫 한자릿수 보이며 최소치 기록…김경수 구속 등 영향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37.8%, 한국당 지지율은 1.8%포인트 상승한 28.5%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3주째 떨어졌다. 호남과 대구·경북, 인천·경기, 40대,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이탈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약세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 구속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3주째 올라갔다. 인천·경기와 서울, 40대, 5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데 힘입은 것이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상승세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당권 행보 관련 언론 보도 증가와 김 지사의 구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12%포인트였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9.3%포인트로 줄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40%포인트대였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서서히 좁혀지다 지난해 11월부터 10%포인트대로 내려왔고, 이번 조사에서는 1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바른미래당은 1.4%포인트 상승한 6.9%로 지난해 5월 4주차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에 정의당을 앞질렀다.

정의당은 1.5%포인트 내린 6.6%였다.

민주평화당은 0.7%포인트 내린 2.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1%포인트 감소한 15.8%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김 지사 1심 실형 선고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7.5%(매우 잘함 23.4%, 잘하는 편 24.1%)로 3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오른 47.2%(매우 잘못함 31.6%, 잘못하는 편 15.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감소한 5.3%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자유한국당의 ‘방콕·혼밥 대통령’ 비난과 문 대통령 가족의 해외이주를 둘러싼 의혹 제기 공세가 있었던 29일까지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김 지사가 법정구속된 30일에는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30대와 20대, 노동직, 보수층에서 국정지지도가 상승했지만, 경기·인천과 대구·경북, 40대, 자영업과 가정주부, 무직, 학생,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