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27∼28일 베트남서 2차 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27∼28일 베트남서 2차 정상회담”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9-02-06 10:17
수정 2019-02-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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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보도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260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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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만난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2019.01.31 센토사 AFP 연합뉴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만난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2019.01.31 센토사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미국 현지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도시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국정연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정상회담에 정통한 한 인사는 폴리티코에 “정상회담은 개최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미국 정체매체 폴리티코의 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미국 정체매체 폴리티코의 보도
북미의 2차 정상회담은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지 260일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북미 양국 정상이 북미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및 비핵화에 관한 포괄적 합의를 담았던 1차 회담의 결과를 진전시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담은 ‘빅딜’을 이뤄낼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달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과 미중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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