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평화의 길’ 간디 정신 한국인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

文 “‘평화의 길’ 간디 정신 한국인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

입력 2019-02-21 21:02
수정 2019-02-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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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연세대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두 정상이 반기문(맨 왼쪽) 전 유엔 사무총장 등과 함께 흉상의 베일을 벗기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연세대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두 정상이 반기문(맨 왼쪽) 전 유엔 사무총장 등과 함께 흉상의 베일을 벗기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서 아시아 평화·번영을 기원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이날 국빈 방한한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제막식에 참석한 뒤 롯데월드타워에서 친교 만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제막식 축사에서 “위대한 영혼 간디 탄생 150주년을 축하한다. 올해는 한국에도 뜻깊은 해로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며 “‘평화가 길이다’라는 간디의 가르침이 한국인의 가슴에도 영원히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디의 위대한 정신이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의 평화·번영으로 실현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앞서 인도 정부의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는 연세대에 흉상을 기증했다. 행사에는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이자 기념사업 위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모디 총리는 22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인도는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바 있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지로 고른 것은 인도 발전의 롤모델로 한국을 제시해 온 총리에게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 주기 위해서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서신과 자신의 시집도 선물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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